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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모의고사] 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쉽지만 체감 난이도는 상이할 것(이투스)

입력 : 2020-05-21 13:41:21 김수진 기자

 


동아일보 DB

 

 

21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경기도교육청 주관)가 실시된 가운데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2020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다면서도 사실상 첫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첫 시간 적응에 따른 체감 난이도는 상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험생이 어려워했을 것으로 꼽힌 문항은 18번 문항과 35번 문항이다. 18번 문항은 사회 제재 중 까다롭게 느껴지는 그래프를 활용한 문제 유형이 출제되었는데, 지문에서 설명한 뉴턴 유체와 비뉴턴 유체를 <보기>의 그래프에서 분간하지 못했다면 문제 접근부터 쉽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35번 문항으로는 인문 제재 중 지문에서 설명한 개념을 <보기>의 구체적인 사례에 적용하여 이해하는 문제 유형이 출제되었는데, 고난도 문항은 아니지만 시험장에서 오독해서 실수하기 쉬운 문제 유형이어서 매력적인 오답의 함정에 빠진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 영역별 출제경향을 보면, 우선 화법과 작문 영역은 각각 5문항씩 출제돼, 하나의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 4개 문항(4~7)을 연계하여 출제하는 기존의 구성을 유지했다. ‘약의 종류와 특성을 주제로 한 강연(1~3), ‘비현금 결제 방식에 대한 토론과 글의 초고를 활용한 지문(4~7), ‘컴퓨터 문서 작성을 제재로 한 작문 과제와 학생의 글을 활용한 지문(8~10) 등을 이용해 문제를 출제하였으며, 난이도는 대체로 쉬운 편이었다.

 

언어와 매체언어에 해당하는 문법 영역은 부정문의 종류에 대한 설명 자료를 지문으로 활용하여 2문항 세트 문제(11~12)가 출제되었다. 단모음의 변별적 자질 탐구(13), 용언의 활용(14),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15)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대체로 쉬운 문항 중에 분량이 다소 긴 13번 문항은 풀이에 시간이 좀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새잉 가장 어려워하는 독서 영역에서는 유체역학에서의 응력과 점성 개념을 활용해 유체의 특성을 설명한 과학 지문을 활용하여 5문항(16~20)이 출제됐고, 실업의 개념과 종류,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사회 지문을 활용하여 5문항((21~25)이 출제되었다. 철학자 악셀 호네트의 현대 사회 문제 진단과 개선 방안을 설명한 인문 5문항(33~37)에서는 35번과 36번을 두 개의 자료로 엮어 세트 문제가 출제됐다. 전체 15문항을 5문항씩 3세트로 출제되었고 6문항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지난 4월에 온라인으로 시행된 학평(서울시교육청 주관)에 비해 체감 난이도는 조금 높았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18, 24, 35번 문항이 어려운 문항으로 꼽혔다.

 

문학 영역의 현대 소설에서는 윤흥길의 무제(霧堤)’를 지문으로 3문항이 출제되었고, 현대시는 이용악의 동면하는 곤충의 노래와 정호승의 허물을 지문으로 4문항이 출제되었다. 고전 소설은 작자 미상의 설낭자전을 지문으로 4문항이, 고전 시가 낙빈가’(작자 미상)와 고전 수필 규정기’(조위)를 엮어 4문항이 출제되었다. 극 작품은 출제되지 않았고, 현대 소설에서는 윤흥길의 작품이 지난 학평(4.24시행)에 이어서 연속으로 출제되었다. EBS 연계 작품이 없고 낯선 작품이 포함되어 작품 이해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문제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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