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개학 연기가 만든 공백, 대입 자소서 초안을 써라

입력 : 2020-03-20 13:21:13 김수진 기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전하는 수험생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①

 



동아일보 DB


 

코로나19로 인한 거듭된 개학 연기와 불투명한 학사일정으로 수험생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수능 대비를 비롯한 학습 중심의 기조를 잃지 말고 주어진 시간을 현명히 활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지금의 공백 기간이 여름방학 등으로 예정된 기존 시간을 앞당겨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 지금 이 시간을 미리 맞이한 여름방학이라 생각하고, 그 즈음 해야 할 일들을 앞서 해두어야 하는 것.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기소개서 작성이다. 이 시기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소개한다.

 

 

개학 연기로 인한 짧아진 여름방학, 자소서 작성 시간 충분치 않아

 

대부분의 수험생은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뒤 여름방학을 틈타 본격적인 자기소개서 작성에 들어간다. 학기 중에는 학교생활 및 내신 관리에 치중하느라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원서 접수 기간으로부터 길어야 하루나 이틀 정도만을 더 늘려 자기소개서 제출을 받으므로 그때부터 작성에 들어가기엔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올해의 경우 5주 이상 개학이 밀린 만큼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여름방학 단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수험생에게 여름방학은 자기소개서 작성 외에도 수시 지원을 위한 최종 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하는 시기다. 여기에 더해 수능 대비를 위한 학습도 겸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름방학의 단기화는 그만큼 대입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 확보에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은 지금의 개학 연기에 따른 공백 기간을 여름방학의 일부라 생각하고, 그 즈음 해야 할 일 중 가장 먼저 시작 가능한 자기소개서 작성에 매진해야 한다. 3학년 1학기가 남아있기는 하나, 자기소개서의 주된 내용이 될 활동의 대부분은 앞서 보낸 4개 학기를 골자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초안을 작성하는 데엔 무리가 없다. 이렇게 미리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해두면, 여름방학에 해야 할 일 중 하나를 덜 수 있어, 여름방학 단기화로 인한 대입 준비 부담이 줄어든다.

 

 

자소서 초안 작성해두면 실전에서 완성부담 덜 수 있어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을 앞둔 무렵에는 촉박한 시간과 자기소개서에 대한 부담감으로 작성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간적 여유와 심적 부담이 덜한 지금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하여 실전에서의 압박을 덜 수 있어야 한다.

 

당장 한 편의 완성된자기소개서를 작성할 필요도 없다. 소위 말하는 잘 쓴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에 들어가면 안 되는 말등의 제약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자기소개서 초안을 작성한 다음, 틈틈이 이를 수정보완하며 대학별 맞춤 자기소개서를 완성해가는 장기 전략을 펼치자.

 

자기소개서는 기본적으로 대학교육협의회가 지정한 세 문항을 공통문항으로 하고 있으므로, 각 문항이 수험생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한 뒤 내 학교생활기록부 및 그간의 학업 과정 속에서 각 문항에 적절한 활동을 선별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한편 서울대나 성균관대 등 자율문항(4번 문항)이 자기소개서에 포함된 대학을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추후 4번 문항 작성을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 지금 이 시점에서 1~3번 공통문항 정도는 어느 정도 작성을 마쳐두는 것이 좋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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