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질문만 잘해도 아이의 사고력 큰다…예비 초등생 부모 위한 질문 활용법

입력 : 2020-03-03 09:00:00 김수진 기자

 

자녀와 함께할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난 방학.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질문도 많아질 것이다. 좋아하는 활동이나 공부를 할 때, 책을 읽을 때 아이들의 질문은 더욱 많아진다. 이러한 아이들의 질문은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기르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신가영 천재교육 초등개발본부 팀장(‘똑똑한 하루 독해담당)질문하기는 사소해 보이지만 학습 효율을 높이며 아이들의 공부 습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행동이라며, “아이의 질문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아이의 질문에 대한 성의 있는 태도와 현명한 답변을 통해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흥미는 물론,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재교육이 본격적인 학교생활 시작 전, 예비 초등학생 부모들을 위한 질문 활용법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질문하도록 유도

 

아이들이 단순히 많은 질문을 하는 것도 좋지만,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이런 궁금증을 가지게 된 이유를 확인하고, 직접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반문하며,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하자. 이렇게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명확한 답을 스스로 찾는 데 한 걸음 가까워지고,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천재교육 초등 독해서 똑똑한 하루 독해의 경우 빨간 구두라는 동화의 지문을 읽고 이야기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살펴보고 답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은 내용 확인이라는 목적을 통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방법을 확인하고, 그 질문에 답하면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스스로 생각막는 단답형 질문 대신 스무고개로 질문 연습

 

아이의 사고력을 키우는 질문은 단답형이 아닌 장문의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허락을 구하는 단순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지금 간식 먹어도 되나요?’ 등과 같이 ’, ‘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은 아이들의 사고를 더 이어질 수 없게 하고,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렇게 ’, ‘아니오로 답해도 되는 단순한 질문보다는 어떻게 이렇게 답이 나오는 건가요?’, ‘왜 지금 간식을 먹으면 안 되나요?’ 등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연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무고개 놀이는 질문 연습에 적합한 방법이다. 아이들이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계속해서 생각을 하면서 질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성의 있는 답변 태도, 보여주세요

 

엄마, 아빠의 답변 태도도 아이들이 좋은 질문 습관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엄마와 아빠가 아이들의 질문에 여유를 갖고 질문의 답을 충분히 생각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부모가 잘 모를 때는 대충 얼버무리거나 조급하게 대답하고 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궁금한 게 생겨도 더 이상 질문하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다.

 

모르는 질문에도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답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보여 주면, 아이들도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 흥미를 잃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할 것이다.

 

 

질문 꼬리 물어 다시 질문하면 학습 효과

 

특정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 꼬리 물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아이와 질문하고 답변하는 대화를 할 때 다음 질문을 하기 전에 ‘~라고 이해한 게 맞니?’라는 식의 확인 과정을 거쳐보자. 질문의 꼬리를 무는 새로운 질문으로 아이가 답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아이와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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