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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내일로 오픈!… 초보 내일러를 위한 필독사항

입력 : 2018-06-10 09:00:00 신유경인턴 기자







드디어 ‘내일로 시즌’이 돌아왔다. 오는 16일(토)부터 올해 하계 내일로 패스가 발매될 예정.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이면 청춘들을 위한 철도 자유이용권 내일로 패스가 오픈된다. 만 25세 이하 청년이라면 이 내일로 패스 한 장으로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열차의 자유석이나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내일로 여행’은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의 방학 ‘투 두 리스트(To do List)’ 중 하나. 올해 첫 내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 내용들을 짚어보자. 



○ 2018 내일로, 무엇이 바뀌었나

최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내일로 공지에 따르면 작년과 비교해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만 29세 이하로 이용가능 연령이 확대됐으나 올해 다시 25세 이하로 축소됐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겠지만. 이용객이 줄어 열차 안이 좀 더 여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KTX 프리미엄권 또한 올해는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일반 열차 내일로만이 남았다. 더불어 작년 5일권 내일로(6만원)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7일권 내일로가 사라진다. 대신 3일권(5만원)이 생겼기 때문에 단기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되겠다. 이번 하계 내일로의 운영기간은 이달 19일(화)부터 8월 31일(금)까지다. 



○ 내일로, 언제 떠나는 것이 좋을까

내일로 여행일정을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고려해 보자. 내일로 시즌이면 방방곳곳에서 모여든 내일로 여행객들로 숙박시설과 열차가 포화상태가 되기 십상. 좀 더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내일로 운영기간 첫 주인 6월 중순, 혹은 마지막 주인 8월 말을 노려보자. 열차가 좀 더 한산해지는 만큼 편하게 앉아서 갈 확률도 높다. 반면, 7월과 8월 중순까지 한참 성수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각 지역들에서 여러 축제들이 한창이기 때문에 특별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더불어 ‘내일러’들로 북적이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도란도란 소통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는 성수기가 안성맞춤일 수도.



○ 내일로 혜택만 잘 챙겨도 여행경비 반토막?

내일로 패스도 어느 역에서 발권을 하는지에 따라 혜택이 달라진다. 바로 ‘내일로 플러스 혜택’. 숙박시설 할인 및 제공부터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여행물품 등의 사은품 제공까지 추가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서 발권역은 출발역과 다르다. 발권역 선택과 관계없이 출발은 어느 역에서든 할 수 있으니 헷갈리지 말자. 자신의 여행계획을 고려하여 경비를 최대로 절감할 수 있는 발권역 혜택을 선택해 볼 것. 아직 내일로 플러스 혜택을 공개하지 않은 역도 있으니 해당 역에 전화로 문의해보자. 

발권역 혜택뿐만 아니라 맛집과 관광지 등 다양한 곳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있다. 내일로 혜택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 곳도 내일로 패스를 보여주면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꽤 많다. 때문에 관광시설을 방문하거나 숙박시설을 예약할 시 내일로 할인 여부를 문의해볼 것. 



○ 내일로 짐 싸기, 필수 아이템은?

가능하면 가방은 최대한 가볍게 싸는 것이 좋지만, 각 기차역의 물품보관함이나 역무실에 짐을 맡길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신 중요 물품들을 넣을 작은 가방을 따로 준비하자. 특히 역무원들이 불시로 내일로 패스와 신분증을 검사하니 바로바로 꺼낼 수 있도록 작은 가방에 따로 넣어둘 것. 

또한, 양말이나 속옷 등은 여유분을 충분히 준비하여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자.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여러 사람들과 생활하는 만큼 방향제를 챙기는 것도 좋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각 기차역 창구에는 스탬프가 구비되어 있는데, 작은 수첩을 가져가 기록을 남겨보자. 하나하나 여행지를 정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에 수첩을 펼쳐보며 지난 여행의 추억을 회상하기에도 좋다. 

▶에듀동아 신유경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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