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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입성 실패한 18학번, “어서와, 학숙은 처음이지?”

입력 : 2018-01-07 09:25:11 김수진 기자

지자체․지역사회 운영하는 재경 기숙사, 2018학년도 신입사생 모집


 




 

2018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가 모두 결정됐다. 대학 합격이 결정된 18학번들은 입학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합격자들은 당장 주거를 해결해야 한다. 대학이 지방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제공하지만 수용 능력엔 한계가 있다. 만약 기숙사 입성에 실패한 18학번들이라면 실망하지 말고 지자체나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재경 기숙사를 알아보자. 재경 기숙사란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각 지자체나 지역사회가 서울 시내에 마련한 대학생 기숙사다. 대개 ‘OO학숙’ 또는 ‘OO학사’란 이름으로 운영되며, 대학가 주변 월세에 비해 기숙사비가 훨씬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대다수 재경 기숙사들이 1월 중에 신입사생을 모집한다. 신청 기한을 놓칠 경우 최소 한 학기를 기다려야 한다. 아직 주거가 해결되지 않은 18학번들이라면 꼭 알아봐야 할 재경 기숙사에 대해 소개한다. 

 


○ 재경 기숙사 없던 설움 날린다, 경남도 ‘남명학사’ 내달 준공

 

그간 재경 기숙사가 없어 불편을 겪던 경상남도 학생들은 올해부터 ‘남명학사’를 통해 기숙사 혜택을 볼 수 있다. 남명학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5개층 총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1층부터 지상1층에 걸쳐 도서관이 있으며, 새로 지어진 기숙사답게 게스트룸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외부 조경과 인테리어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으로 3월 정식 개관한다. 

 

남명학사는 1월 중순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입사생 선발 공고를 낼 계획이다. 수도권에 위치한 정규 4년제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면서 보호자가 경상남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남녀 200명씩 400명이며 신입생 30%와 재학생 70%의 비율로 선발할 계획이다. 기숙사비는 월 15만원으로 별도 입사비 5만원이 있다. 

 

 

○ 서울 최대 규모 ‘남도학숙’ 은평관 새로 개관

 

서울 최대 규모의 재경기숙사인 ‘남도학숙’은 800여명의 전남/광주 지역 대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기존 남도학숙(동작관) 외에 서울 은평구의 ‘제2남도학숙(은평관)’이 새롭게 개관한다. 동작관은 1호선 대방역과 가깝고 은평관은 6호선 역촌역과 3호선 녹번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남도학숙은 1월 15일부터 1월 19일까지 2018학년도 신규 입사생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광주광역시 또는 전라남도인 사람이면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소재 전문대학, 대학교 신입생, 재학생, 대학원생(석사)이면 신청할 수 있다. 대학 신입생의 경우 대학지원수험표를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기숙사비는 1학기(3~6월) 64만원이다(입사비 10만원 불포함).

 

 

○ 왕복 ‘3~4시간’ 통학거리에도 기숙사 탈락한 경기도민이라면?

 

대학교 기숙사에서 단골 탈락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도장학관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경기도장학관은 덕성여대 기숙사 맞은편에 위치해 4호선 수유역과 가까우며 3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도장학관은 1월 8일부터 1월 26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받는다. 현재 경기도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대학 신입생의 경우 수능 성적 또는 고등학교 3학년 성적이 상위 20%에 속하거나 문화예술, 체육분야 등에서 상위 입상하여 경기도를 빛낸 학생이어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도장학관의 기숙사비는 월 15만원으로 신규 입사생의 경우 별도로 입사비 5만원을 내야 한다. 

 

경기도장학관 외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송파학사도 1월 중에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밖에도 각 지자체 및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다양한 재경 기숙사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지방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부분 1월 중에 신규 입사생 선발을 진행하므로 아직 주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지방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속한 지역과 연관된 재경 기숙사가 있는지 알아보자.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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