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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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맞는 고등학교 어떻게 찾을까? 객관적 정보는 ‘여기’ 다 있다
-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까? 판단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보통 통학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남녀공학인지, 학습분위기는 어떤지, 선배들의 대입결과는 좋은지 등을 살핀다. 하지만 이런 주관적인 판단을 떠나 각 고등학교의 특성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데 보다 객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시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항목 중에서 어떤 것들을 유의 깊게 확인해 봐야 할까? 고교 선택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진학사와 함께 학교알리미 활용법을 살펴봤다. ○ 학생현황, 진로현황까지 모두 공개 ‘학교현황’을 통해서 학급 수, 학생 수, 학급당 학생 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학급당 학생수가 적다고 해서 ‘교육환경이 우수할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만은 없다. 이보다 학생 수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생 수 변화가 적은 고교라면 대체로 지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교라 생각할 수 있다. ‘졸업생의 진로현황’에서는 졸업생들의 4년제 대학, 전문대학, 국외 진학자의 진학률과 취업자, 기타 등의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기타’는 대부분 재수생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는데, 이 비율이 높다고 해서 해당 고등학교의 학업역량이 낮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오히려 ‘기타’의 비율이 높은 경우, 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편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옳다. 전국 고교의 기타 항목 비율보다 강남구 소재 고교의 기타 항목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는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림> 학교알리미 사이트 내 ‘학생현황 > 졸업생의 진로 현황’ 예시 ▲진학사 제공 ○ 가장 눈여겨 볼 항목은 ‘교육활동’ 학교알리미의 많은 항목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교육활동’ 항목이다. 주요대학들의 정시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긴 하나, 학생부종합전형은 여전히 대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학교내 교육활동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 항목에서는 학년별 교육과정 편성(시간 및 단위 배당)을 확인할 수 있다. 2019 개정교육과정 시행으로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이 넓어졌기 때문에, 각 고등학교가 어떻게 교육과정을 편성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 항목에서는 각 고교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율활동이나 특색활동, 수준별 수업 계획 등 여러 내용이 담길 수 있는데, 재학생 모두가 참가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일부 지원자만 신청하여 참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의 목록을 살피며, 나의 강점이 잘 살아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느 고등학교가 지원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고교 선택의 기준이 된다. ‘동아리 활동 현황’ 항목에서는 각 학교의 동아리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일부이지만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어떤 것인지까지 공개하고 있는 고등학교도 있다. 동아리는 학생의 교과과정 외 관심과 역량을 보여줄 수 항목이기 때문에, 잘 활용한다면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에 있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정규 동아리의 경우에는 고교 간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지만,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동아리 개설이 되는지 여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공부 잘 하는 학교? 힌트를 얻자 ‘교과별(학년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 항목에서는 성적 반영 비율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시험에서 과목별 객관식, 주관식 문제 비율은 어떠한지, 수행평가는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확인 가능하며, 일부 학교의 경우 수행평가 방식이나 평가기준을 공개하기도 한다. 선생님들의 담당 과목이나 시험 평가 방식이 매년 동일한 것은 아니나, 학교의 전체적인 평가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항목에서는 학기별, 교과목별로 평균성적, 표준편차, 성취도분포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균이 높고, 표준편차가 작은 경우에는 많은 학생이 학업에 대한 열의를 가진 고교라 평가할 수 있고, 평균이 낮고 표준편차가 큰 경우에는 학생들 간의 학업역량 차이가 큰 고등학교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교 선택이 곧 대입의 유불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입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학생 스스로의 역량이기 때문이다. 각 고등학교의 특성을 알고 나의 성향, 학업역량과 어울리는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이런 정보는 각 지역 커뮤니티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지만, 객관성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이때, 고교 알리미를 통해 학교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금 더 적극적이라면 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교교육계획서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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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담과 면접, 어떻게 다를까?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과학고 입시 대비 전략
- 동아일보 DB 과학고 입시는 크게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나뉘지만 그 사이 ‘면담’ 형태의 대면 평가가 한 차례 더 존재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각 단계별로 학교가 평가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와 함께 2023학년도 과학고 입시의 주요 변화를 살펴본 데 이어 단계별 지원 전략을 알아본다. ○ 자기소개서, 학교별 변화된 작성 항목 유의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입시에 활용되는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면담 및 면접의 바탕이 되므로 매우 중요한 서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과학고의 자기소개서는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의 자기소개서와 달리 학교별 특징이 명확한 편이다. 전체 작성 분량은 물론 작성 항목과 항목별 작성 분량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목표 학교의 자기소개서 양식을 반드시 확인하고, 학교별 특징에 맞춰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별 자기소개서 양식은 거의 매년 변화가 없는 편이지만, 간혹 작성 항목에 변화를 주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충북과학고의 경우 올해 전형 신설과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항목도 전체적으로 변경했다. 다만, 근본적으로 지원자의 수학·과학적 역량을 확인하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준비 과정이나 작성 과정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목표 학교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확인했다면,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에 들어가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소개서에 쓸 사례를 점검하는 것이다. 사례는 기본적으로 중학교 기간 중점을 두어 탐구했던 수학 및 과학 활동 중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사례를 선정할 때는 먼저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 점검을 통해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활동이나 우수성을 보였던 활동 중심으로 사례를 정리한 후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선정된 사례를 중심으로 ‘탐구 계기 → 탐구 과정 → 탐구 결과 → 배우고 느낀 점’ 등의 순서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탐구 과정’은 지원자의 수학∙과학적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므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은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직접 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위배 내용이 포함되면 감점을 당하거나 0점 처리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소한 실수라 하더라도 감점을 당하게 되면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과학고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과학고를 지원하는 모든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앞서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 ○ 1단계 전형에서 만나는 ‘면담’, 준비서류 기반으로 철저 대비해야 과학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대면 평가가 2회 실시된다는 점이다. 1단계에서는 ‘소집 면담’, 2단계에서는 ‘소집 면접’이 실시된다. 이 중에서 소집 면담은 과학고 입시에만 있는 선발 과정으로 학생이 지원 학교에 출석하여 수학·과학 교사 및 입학 담당관과 2 대 1 혹은 3 대 1 형식의 면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소집 면담의 목적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 확인과 추가 정보의 획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자는 소집 면담 준비를 위해 자신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자기소개서의 수학·과학 탐구활동 사례와 관련된 개념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중학교 교육과정의 개념도 소집 면담에서 묻고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이 부족하거나 다소 부정적인 내용이 있다면 이에 대한 대응 논리도 사전에 마련해 두어야 한다. 대부분의 과학고는 서류평가와 소집 면담 결과를 종합하여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그러므로 소집 면담은 서류 내용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서류평가와 소집 면담을 분리하여 준비하기보다 이 둘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경남과학고와 대전동신과학고, 인천과학고, 진산과학고, 창원과학고 등 6개교는 서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소집 면담 대상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목표 학교의 전형 과정을 이해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과학고 면접, 학교가 공개한 기출 문항 적극 활용 소집 면접은 과학고 최종 합격자 선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과학고에서 직접 출제한 수학·과학 문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통 면접관 3명에 지원자 1명 형태로, 학교가 출제한 문제에 대한 답변 구상 시간이 주어진 다음 면접관 앞에서 지원자가 자신의 답변 내용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별 답변 구상 시간과 답변 시간은 차이가 있다. 면접에 활용되는 수학·과학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지만, 단순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가 아니라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을 평가하는 형태로 문항이 구성된다. 그러므로 소집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도 많이 출제되므로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학·과학적 현상에 관심을 두는 것이 소집 면접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정형화된 풀이 방식을 고집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도전하고 노력해야 한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적으로 과학고 면접 문항은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므로 무엇보다 중등 교육과정에 충실해야 한다. 과학고는 지원자의 창의성 및 종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마다 열린 문항의 출제 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2022학년도 기출 문제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자라면 소집 면접을 치르기에 앞서 모든 학교의 면접 문항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변화된 과학고 소집 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그럼에도’ 3학년 2학기 내신까지 잡아라 과학고는 후기가 아닌 전기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가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이 때문에 과학고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과학고가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지역의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를 비롯한 전국 7개 과학고는 소집 면접 시 3학년 2학기 성적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학교의 경우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도 최종 합격자 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서 자칫 낮은 성취도를 받게 된다면 여러 측면에서 최종 합격이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과학고 입시 이후 경우에 따라서는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를 치러야 할 수도 있으므로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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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고 입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또 무엇이 달라졌나
- 동아일보 DB 교육부가 2020년 발표한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에 따라 지난해 과학고 입시는 이전과 많이 달라진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2023학년도 과학고 입시 역시 학교별로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올해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시 변화사항을 미리 숙지하고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와 함께 2023학년도 과학고 입시의 주요 변화를 살펴봤다. ○ 면접에서 열린 문항 출제 확대… 종합적 사고력, 창의성, 문제해결력 평가 과학고 입시는 전반적으로 큰 틀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이전과 달라진 점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2단계 전형인 면접 평가의 문항 형태가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대다수 과학고가 교육부의 입학전형 개선방안에 따라 면접 평가 시 열린 문항 형태의 출제 비중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은 물론, 창의성과 문제풀이 과정까지 평가하고 있다. 2023학년도 과학고 면접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전국 20개 과학고 중 전북과학고를 제외한 19개 과학고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2학년도 입시 면접 문항을 모두 공개한 상태다. 따라서 올해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학교의 면접 문항은 물론, 나머지 학교의 면접 문항까지 모두 살펴보며 변화된 면접 평가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 모집 인원, 선발 방법, 전형 신설 등 학교별 세부 변화도 주목 2023 과학고 입시는 학교별로도 변화가 있다. 먼저 지난해와 달리 모집 인원의 변화가 있는 학교들이 있다. 지난해까지 정원 내로 40명을 선발했던 경북과학고가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20명이 증가한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중 48명은 일반전형, 12명은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경북과학고는 동일 지역 과학고인 경산과학고와 같은 인원을 선발하게 되었다. 반면, 부산지역 두 곳의 과학고는 모집 인원을 축소했다. 부산과학고와 부산일과학고는 지난해까지 정원 내로 100명을 모집했으나 올해는 각 10명 줄어든 90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 탓에 최근 과학고 입시 경쟁률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지만, 부산지역 과학고들은 모집 인원 축소로 인해 2023학년도 입시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형 단계에 변화를 준 학교로는 대전동신과학고가 있다. 2022학년도 입시까지는 2단계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3단계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므로 대전동신과학고에 지원할 학생은 전형 단계가 세분화된 만큼 단계별 준비사항을 숙지한 후 각 단계별 전형에 임해야 할 것이다. 올해 전형을 신설한 학교도 있다. 충북과학고는 기존에 없던 ‘AI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하여 3명의 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AI과학인재전형’은 과학·수학 역량과 함께 정보 역량을 겸비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불합격 시 일반전형 혹은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로 전환하여 선발한다. 따라서 정보 분야에 관심이 있고, 해당 분야의 역량이 탁월한 학생이라면 과감히 도전해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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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학교 입시도 코로나 이전으로, 4개교는 3단계 ‘합숙’ 전형… 대비 전략은?
- 동아일보 DB 통상 영재학교로 불리는 전국 과학영재학교 6곳과 과학예술영재학교 2곳이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모집요강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영재학교 입시의 막이 올랐다. 지난해 영재학교 입시는 2020년 교육부가 발표한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에 따라 지원 방식과 전형 시기, 평가 문항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큰 틀의 변화는 없지만, 학교에 따라 크고 작은 변화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가 올해 과학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2023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 전형의 특징과 대비 전략을 정리했다. ○ 영재학교 간 중복 지원 불가로 1단계 서류평가 강화 영재학교 간 중복 지원은 그동안 영재학교 입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였다. 그로 인해 중복 합격자가 다수 발생하였고, 학교별 지원자 유출은 어찌 보면 영재학교 입시의 당연한 현상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지원자 유출을 최대한 막고자 1단계 서류평가를 형식적으로 진행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입시부터 영재학교 간 중복 지원이 금지됨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서류평가 강화 경향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영재학교 입시 지원자는 현 시점에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직접 작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영재학교 또한 이런 점에 가치를 두어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므로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항목에 맞는 내용을 빠짐없이 작성해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올해 자기소개서의 작성 항목에 변화가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 내용의 의도를 잘 살핀 후 이에 맞게 작성해야 할 것이다. ○ 영재학교별 2단계 기출문제 공개, 목표 학교 기출문제 확인 필수 2023학년도 영재학교 입시 변화 중의 하나는 모든 영재학교가 지난해 기출문제를 공개했다는 점이다. 영재학교는 다른 학교들과 달리 초·중등교육법이 아닌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영재성 검사’라는 지필평가를 실시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그동안은 일부 영재학교를 제외하고 영재성 검사에 출제된 문제들을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입시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교육부의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는 모든 영재학교가 지난해 출제된 문제를 공개했다. 특히, 입시정보 제공에 소극적이었던 한국과학영재학교까지 지난해 기출문제를 제공하고 있다. 영재학교 지원자라면 각자 목표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입학전형 개선 방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영재성 검사 문제의 출제 방향, 출제 유형, 출제 요소 비율 등에도 큰 변화가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목표 학교의 변화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 유지 및 전형 신설 지난해부터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7개 영재학교가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를 확대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영재학교 합격생 중 서울·경기 지역 학생의 비율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나머지 지역 출신 학생은 소폭 증가했다. 물론, 학교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긴 하지만 대체로 교육부의 입학전형 개선 방안이 목표했던 방향으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시 말해,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가 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그 외 지역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영재학교 진학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로 작용했다. 따라서 아직 지원할 학교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지역인재 우선선발 제도를 염두에 두고 지원 학교를 결정해도 좋을 것이다. 한편, 지역인재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7개 영재학교와 달리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올해도 지역인재 우선선발 전형을 시행하지 않는다. 대신 장영실 전형을 신설, 모집 정원의 20% 이내를 이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장영실 전형은 일반전형과 달리 2단계 전형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2단계 선발 방식 또한 지필평가인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영재성 검사) 대신 심층 구술/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또, 자기소개서 기술 내용에 대한 증빙자료를 선택적으로 제출하는 일반전형과 달리 장영실 전형의 경우 수학 또는 과학 활동에 관한 자료 3건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점을 고려하면 신설된 장영실 전형은 일종의 특기자 전형으로 볼 수 있으며, 평소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에 관해 탁월한 탐구 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다. [표] 2023학년도 과학영재학교 모집 인원 및 지역인재 우선선발 모집 규모 [표] 한국과학영재학교 전형 비교 ○ 전형 방식과 전형 기간,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및 변형되었던 일부 학교의 전형 방식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간다. 서울과학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입시에서 실시하지 않은 실험/과제수행능력 평가를 3단계 전형에서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학고 지원 학생들은 올해 2단계 전형을 치른 직후부터 과학 글쓰기는 물론 실험/과제수행능력 평가도 준비해야 한다. 평소 학교에서 진행했던 탐구활동이나 개인적으로 수행했던 탐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실험 설계를 연습해보거나 과학적으로 추론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했던 3단계 전형 기간을 다시 1박2일로 늘려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단계 전형을 1박2일 동안 진행하는 학교는 경기과학고와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4개교다. 나머지 영재학교들은 하루만 진행한다.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 수석연구원은 “3단계 전형을 1박2일로 치르는 학교들의 경우 합숙을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하므로 과제 수행 과정에서 협동심이나 리더십 등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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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시작되는 과학고 입시… 올해 달라진 점은?
- 동아일보DB 2022학년도 과학고 입시는 예년보다 보름가량 늦은 9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형 일정 외에 2단계 면접에서도 변화가 있는 만큼 과학고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목표 학교의 변화 사항을 미리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가 과학고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중3 학생들을 위해 2022학년도 과학고 입시의 주요 특징과 대비법을 정리했다. [2022학년도 과학고 입시의 주요 특징] ○ 2단계 면접 문항 개선 - 열린 문항 중심, 문제풀이 과정까지 평가 확대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입학전형 개선에 대한 논의는 교육부가 2019년 11월 ‘고교 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통해 그동안 과학고 입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2단계 면접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즉,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 해결력이 아닌, 입학 후 학업 준비 정도 또는 학업 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고 출제됐던 면접 문항을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수학·과학 단일 교과를 넘어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성, 협업적 태도 등을 평가하고, 면접 문항을 열린 문항의 형태로 출제하여 문제풀이 과정까지 확대하여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부 과학고에서는 면접 문항에 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한편, 학교 자체적으로 예시 문항을 만들어 공개했다. 경남과학고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 내용으로 면접 문항의 개방형 문항 출제를 공지하면서 예시 문항을 발표했고, 경기북과학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단계 소집면접이 ‘정답 개방형 열린 면접 문항’으로 진행 예정임을 알리고 예시 문항을 게시했다. 따라서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학교가 발표한 예시 문항 등을 살펴보고 변화된 면접 평가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 학교생활기록부 수상경력은 학기당 1개만 반영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설립, 운영되는 과학고는 영재학교와 달리 입시에 제약이 많은 편이다. 제출 서류 중의 하나인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영재학교는 제한사항 없이 기재된 모든 내용을 제출할 수 있지만,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자사고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여러 항목을 제외하고 제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교육 유발 염려가 있는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를 비롯해 영재교육 관련 기록 등을 모두 제외하고 출력해 제출해야 한다. 단,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는 수상경력을 제외하지만 과학고는 대부분 허용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수상경력 반영에 변화가 있다. 연초 각 지역 교육청에서 발표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상급학교 진학 시 수상경력을 학기당 1개만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학기별 수상경력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수학·과학적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내용, 전체적인 학업 역량 또는 강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수상 사례를 선정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 제공 [2022학년도 과학고 입시 핵심 대비 전략] ○ 자기소개서, 학교별 작성 항목에 맞춰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작성해야 과학고에서 실시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가장 기본적인 평가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다. 그 중에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직접 작성,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각 학교는 자기소개서를 비중 있게 평가한다. 과학고 지원 예정 중3 학생은 목표 학교의 자기소개서 항목에 맞춰 작성해야 한다. 특히, 과학고의 자기소개서는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의 자기소개서와 달리 학교별 특징이 명확하다. 작성해야 하는 총 분량 외에 작성 항목 및 항목별 작성 분량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학교별 특징을 확인하고 이에 맞춰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학교 기간에 경험한 ‘수학·과학 탐구활동’ 사례는 모든 과학고 자기소개서의 필수 항목으로 다른 어떤 항목보다 ‘수학·과학 탐구활동’ 작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중학교 3년간의 활동을 점검한 후 수학·과학 탐구활동에 대한 사례를 미리 정리해야 한다. 그 다음 자신의 진로 목표, 서류평가, 면담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고 자신 있는 것들을 사례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사례를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는데 면담 과정에서 이를 잘 설명해내지 못한다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중학교 3년을 반추해보고 자신의 우수한 역량을 드러내면서도 가장 자신 있는 사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선정 사례를 중심으로 ‘탐구 계기 → 탐구 과정 → 탐구 결과 → 배우고 느낀 점’ 등의 순서로 작성하면 좋다. 이 중, ‘탐구 과정’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체나 모둠 활동을 사례로 선택했다면, 반드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전에 반드시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숙지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위배 내용 포함으로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소한 실수라 하더라도 감점을 당하게 되면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과학고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앞서 입상 실적이나 각종 시험 점수 기재 등 작성 시 위배되는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 ○ 소집면담, 개별 면접 수준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과학고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단계 대면평가인 ‘소집면담’이라고 할 수 있다. 대면평가를 1회 실시하는 다른 특목고와 달리, 과학고는 2회 실시한다. 소집면담은 지원자가 과학고에 출석하여 면담하는 방식이며, 복수의 입학담당관 혹은 교과목 선생님과 20~30분간 묻고 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주된 목적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 내용의 진위 검증이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자는 소집면담 준비를 위해 자신이 제출할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특히 자기소개서의 수학·과학 탐구활동 사례와 관련된 개념이나 지식에 대한 이해 여부를 스스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도 다시 살펴봐야 한다. 각 교과목 선생님들의 평가 내용은 물론, 그 내용과 관련된 개념이나 이론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만약, 학생부 내용 중 다소 부족하거나 부정적인 내용이 있다면 그에 대한 대응 논리도 충분히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 한편, 최근 과학고의 소집면접 경향을 보면, 지원자에 대한 추가정보 획득을 위해 중학교에서 배운 수학·과학 개념과 이론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학교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 내용과는 별개의 질문이 주어질 수 있으므로 중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자신이 생각했을 때 이해 정도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이론과 개념은 면담 전에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 소집면접, 융합적 사고 능력 평가, 정답 개방형 면접 문항에 대비해야 소집면접은 과학고 최종 합격자 선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과학고에서 직접 출제한 수학·과학 문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때 출제되는 수학·과학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하지만, 단순 교과 지식의 확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식수준과, 알고 있는 것을 적용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된다. 이 때문에 소집면접에 출제되는 문제는 주로 실생활과 연계된 수학·과학적 현상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집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중학교 과정의 수학·과학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하며, 이를 실생활에 접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즉, 자신만의 방법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 점검을 통해 영역별 융합적 사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 올해는 많은 학교들이 면접 문항의 개선을 예고한 바 있다. 이전에도 지원자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가 출제되긴 했지만, 올해는 종합적 사고력은 물론 협업적 태도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열린 문항 중심으로 문항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참고로, 교육부가 발표한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방안’의 과학고 면접 문항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지역 과학고가 정답 개방형 면접 문항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창의성, 인성,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학고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서울지역 과학고의 면접 문항을 바탕으로 정답 개방형 면접 문항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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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서접수 마감한 전국 영재학교, 경쟁률 전년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쳐… 왜?
- 동아일보 DB 전국 8개 영재학교의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7일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끝으로 모두 마감됐다. 9일 오전 기준 지원 현황을 공개한 영재학교 7개교(한국과학영재학교 제외)의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6.02대 1로 전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한국과학영재학교 또한 접수자 기준으로 추정한 경쟁률이 9대 1 수준으로, 지난해 11.95대 1보다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총 669명(정원 내 기준)을 모집하는 전국 7개 영재학교(△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신입생 모집에 402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6.02대 1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준 경쟁률(14.00대 1)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영재학교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원인으로는 학교 간 중복지원 금지가 꼽힌다. 기존에는 원서접수 단계에선 학교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고 이후 2단계 전형인 지필검사를 같은 날 동시 실시하는 방법으로 중복 응시를 차단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원서접수 단계에서도 한 곳만 정해 지원하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중복 지원 금지에 더해 대학 진학 시 의약계열 지원자에 대한 불이익이 강화되고 지역인재 선발이 확대된 점 등도 전반적인 지원자 감소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표] 2022 전국 영재학교 신입생 지원 현황(정원 내 기준, 7개교)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21.6.9 기준)학교2022 지원 현황비고(2021학년도)정원지원자경쟁률정원지원자경쟁률서울과학고1207216.011209137.61경기과학고1207306.081201,56013.00대전과학고904084.53901,12912.54대구과학고904585.09901,53917.10광주과학고904685.20908199.10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846888.19841,96023.33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755567.41751,44419.25[7개교 소계]6694,0296.026699,36414.00한국과학영재학교1201,0809.001201,43411.95※경쟁률을 비공개한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의 지원 현황은 접수자 기준으로 잠정 추정한 것임. 모든 학교가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서도 서울과학고는 하락폭이 가장 적은 곳으로 나타났다. 모집정원이 120명인 서울과학고에는 총 721명이 지원해 6.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준 경쟁률은 7.61대 1이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84명 모집에 688명이 지원해 8.19대 1로, 경쟁률이 공개된 7개 영재학교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년도 경쟁률인 23.33대 1과 비교해서는 매우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7개 영재학교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학교는 대전과학고로 90명 모집에 408명이 지원해 4.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전년도 경쟁률인 12.54대 1과 비교해서도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영재학교 가운데 가장 늦게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올해 모집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힌 상황. 다만, 접수자 기준으로 추정한 경쟁률이 9대 1 수준이어서 역시 지난해 정원 내 모집 경쟁률인 11.95대 1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서접수를 마감한 영재학교들은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 전형인 지필검사를 7월 11일(일) 일제히 실시한다. 이어 한국과학영재학교가 8월 8일(일),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8월 14일(토)에 3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 예정자는 8월 말까지 학교별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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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달라지는 영재학교 입시, 무엇에 유의해야 하나
- 동아일보 DB 전국 8개 과학영재학교 원서접수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과학영재학교는 ‘초중등교육법’이 아닌 ‘영재교육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다른 고등학교에 비해 신입생 선발 시기가 빠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개선 방안’이 적용되는 첫 해로 전형 시기와 평가 문항 등에 큰 변화가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가 올해 과학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2022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 전형의 특징과 대비 전략을 정리했다. ○ 전형 기간 단축된 만큼 학기 마무리 학습 충실히 임해야 지난해까지 과학영재학교 입시는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돼 학업 부담감과 입시 피로도가 높았다. 올해부터는 6월 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7월 11일 2단계 영재성검사 시험, 8월에 학교별로 3단계 캠프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전형 기간이 단축된 만큼 과학영재학교에서는 최종 합격 예정자들의 8월 이후 학교생활에 더욱 주목할 것이기 때문에 중학교 내신 성적 관리 등 학기 마무리에 충실하게 임해야 한다. 특히 합격 예정자들이 입학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과제의 양과 질의 수준 또한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 중복 지원 불가, 지역인재 우선선발 확대로 학교별 경쟁률 낮아질 듯 올해부터 과학영재학교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고, 지역인재 우선선발이 확대되면서 학교별 경쟁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인천)의 경우, 정원 대비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크고 지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원자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또 대구과학고는 1단계 우선선발이 폐지된 대신 지역인재 우선선발 모집 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원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방에 거주 중인 학생들의 경우 해당 지역에 위치한 영재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진 만큼 유리해졌다고 볼 수 있다. 지원 규모 축소에 따라 1단계 서류평가(학생 기록물 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작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표] 2022학년도 과학영재학교 모집 인원 및 지역인재 우선선발 모집 규모학교명모집인원(명)지역인재 우선선발 지역 및 인원(명)정원 내정원 외경기과학고12012명 이내47(각 1명) 경기도 기초단체 31개 + 16개 시도광주과학고전국45지역45정원 10% 이내19(각 2명) 전남, 전북, 제주(각 1명) 이외 13개 시도대구과학고90정원 10% 이내44(24명) 대구(각 2명) 부산, 울산, 경남, 경북(각 1명) 이외 12개 시도대전과학고90정원 10% 이내34(15명) 대전(각 2명) 강원, 충남, 충북(각 1명) 이외 13개 시도서울과학고12012명 이내82(각 2명) 서울 자치구 25개 + 16개 시도한국과학영재학교1206명 이내-구체적 인원 제시 없음.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848명 이내45(10명) 세종(각 3명) 강원, 충남, 충북(각 2명) 이외 13개 시도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75정원 7% 이내40(20명) 인천(각 1명) 이외 16개 시도(각 1명 권역별 인재) 강원/충청, 영남, 호남, 제주합계789 311 ▲엠베스트 제공 한편, 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인천)와 대구과학고 등은 자기소개서 작성 분량이 축소되고 문항이 신설되는 등 변화가 있으므로 지원 학교의 서류 양식을 자세히 살펴 변화 의도를 고민해보고 이에 맞게 작성해야 할 것이다. ○ 2단계 영재성검사, 창의적 문제해결력에 대한 정성평가 강화 과학영재학교 2단계 입학전형은 지필 평가인 영재성검사를 실시하는데, 이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선다형/단답형 출제 축소(평가점수 기준 30%이내) △문항 수 축소(수학 10문항/과학 25문항 이내) △여러 정답을 인정하는 문항 비중 확대 △문제풀이 과정에 대한 평가 확대 △중학교 교육과정 내 출제 등이 예고돼 있다. 이에 따라 단순 교과지식의 평가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문항 수 축소와 열린 문항 비중 확대, 문제풀이 과정에 대한 평가가 확대되면서 정답만 맞히는 것보다는 교과 개념 원리와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와 함께 창의적 문제해결력에 대한 정성평가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학교 교육과정 내 출제로 인해 문제 기초 개념에 대한 증명과 서술, 심화 학습영역의 출제가 늘어날 수 있다. 종전의 학교별 문항 출제 형태 및 특성이 큰 폭으로 변화하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학습의 기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교과 기초 개념에 대한 철저한 학습과 원리에 대한 사고 및 탐구, 풀이과정 서술의 반복적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 졸업생의 의·약학계열 진학 시 제재 조치 강화에 유의 과학고 및 영재학교 출신자가 대학의 의약학계열에 진학할 경우 이전에도 장학금 환수 등의 제재 조치가 있었으나 최근에 더욱 강화되었다. 영재학교장협의회가 학교별 입학전형 모집요강에 구체적인 제재 내용을 명문화해 반영하기로 했다. 주된 내용은 의약학계열 진학 희망자에 대해 학교생활기록부 상 기재사항 삭제 및 일반고 방식 생기부 제공, 일체의 진학지도 제외 등이 그것이다. 이런 내용들을 법안으로 상정시키는 움직임도 있는 만큼 이공계 진학에 대한 확고한 목표와 결심이 없다면 과학영재학교 진학을 재고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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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2022 수능, 중학생이 알아야 할 것은? 통합형 수능 대비 전략
- 동아일보 DB 올해 11월 18일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큰 변화가 있다. 핵심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다. 국어, 수학에 ‘공통+선택과목’ 방식이 도입되며, 사회/과학 탐구에서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개편된 수능의 큰 틀은 중학생이 치를 대입에도 적용되므로, 중1~3학년은 지금부터 바뀌는 내용을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이에 비상교육이 운영하는 중등 인강 ‘수박씨닷컴’이 수능 시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현재 중학생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진학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 2022학년도 수능은 ‘통합형 수능’... 수험생 과목 선택권 강화되고 학습 부담은 완화 2022학년도 수능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 우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편된 수능이라는 점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17년 초 1~2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 고3까지, 초·중·고 전 학년에 적용됐다. 올해 수능은 이러한 변화된 교육과정에 맞춰 치르는 첫 시험이다. 또한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형 수능이기도 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 과목을 이수하고, 진로에 맞는 선택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수능 또한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게 됐다. 수험생의 과목 선택권을 강화하고 학습 부담을 완화했다는 특징도 있다. 국어와 수학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택해 응시할 수 있으며,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 절대평가가 적용돼 수험 준비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수능에서 EBS 교재 연계 출제 비율도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EBS 교재를 활용해 수능에 대비할 수 있게 EBS 문제 연계율을 70%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EBS 교재 지문을 단순히 암기하거나 문제 풀이식 수업을 진행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EBS 연계율을 50%로 축소하고,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전환된다. 특히, 영어는 EBS 지문 안의 중요한 개념이나 원리, 도표 등을 재구성하는 100% 간접 연계 형태로 출제된다. ○ 응시 과목의 변화... 국어, 수학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 절대평가 과목 확대 2022학년도 수능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및 한문으로 구성된다. 과목별로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국어와 수학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된다. 공통과목 외에 원하는 1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며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다. 수학에서 주로 문과 학생은 좀 더 쉽고 학습 범위가 작은 확률과 통계, 이과 학생은 어렵고 분량이 많은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탐구 영역은 문/이과 통합에 따른 과목 구분이 사라졌다. 사회/과학 탐구는 사회 9과목, 과학 8과목을 합해 총 17과목인데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응시하면 된다. 이처럼 제한 없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문/이과 계열에 따라 선택과목이 명확히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학에서는 계열 특성과 연관된 탐구 과목을 지정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절대평가로 시행돼 학습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수능에서는 영어와 한국사 과목을 절대평가로 치렀다. 이는 영어 사교육 부담을 낮추고,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는 목적이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 적용 과목이 늘어나, 제2외국어와 한문도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절대평가 과목은 원 점수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상대평가의 경우, 상위 4%까지 1등급을 부여하고 이후 정해진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라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반면, 절대평가는 적정 난이도를 유지해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중학생, 희망 진로 찾고 ‘진로에 맞는 과목’에서 차곡차곡 실력 쌓아가야 2022 수능은 선택과목이 늘어나고, 과목의 구조도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탐구에서 사회, 과학 관계없이 2개 과목을 택할 수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자신이 쉽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택하면 될까? 과목 선택의 첫 번째 기준은 진로 계열과 연계된 과목을 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공계열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할 텐데 이를 위해서는 사회탐구 과목이 아니라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 있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왜냐하면, 대학이 이같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대학이 계열별로 요구하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진로 계열과 관련된 탐구 과목을 필수로 요구하는 경향이 짙다. 이 같은 관점에서 수학 역시, 난도가 높은 기하 과목을 피하고 확률과 통계를 준비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은 기하를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중학교 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미리 생각해두고, 이와 연관된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단계별로 심화 학습을 해나가야 한다. 이후 희망하는 진로가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진로를 기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특정 영역에서 부단히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BS 교재의 경우, 연계 출제 비율이 50%로 여전히 작지 않으므로, 교재로 훈련 학습을 하되 단순한 문제 풀이식 학습에 의존하지 말고,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독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먼저다. 김승화 수박씨닷컴 학습기획 연구원은 “고등학교에서 문/이과 계열에 따라 중점 과목 위주로 실력을 완성한다면, 중학교 때는 희망하는 진로를 정하고 관련된 과목을 심화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평소 자신의 취미 활동이나 특별히 더 끌리는 과목에서부터 차근차근 진로를 모색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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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영재학교 모집요강 공개… 중복지원 금지, 지역인재선발 확대 등 변화
- 동아일보 DB 전국 8개 영재학교(△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의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입학요강이 최근 모두 공개됐다. 8개 학교 모두 6월 1일(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2단계 지필검사는 7월 11일(일), 3단계 전형은 8월 14일(토)에 실시한다. ○ 영재학교,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6월 1일부터 [표] 2022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원서접수 기간 및 전형방법(전국 선발)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학교명(소재지)모집정원원서접수전형 방법서울과학고(서울)120명6.1(화)∼6.3(목)1단계 :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전형 대상자 발표:7.2,금)2단계 :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 창의성․문제해결력검사 (7.11,일)3단계 : 과학영재 캠프 (8.14,토~8.15,일)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120명6.1(화)∼6.7(월)1단계 : 학생기록물 평가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7.2.금)2단계 :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7.11,일)3단계 : 영재성 다면 평가 (8.8,일)경기과학고(경기)120명6.1(화)∼6.3(목)1단계 : 서류평가 (2단계 전형 대상자 발표:7.2.금)2단계 : 영재성검사, 추천관찰전형 (7.11,일)3단계 : 영재성 캠프 (8.14,토)대전과학고(대전)90명6.1(화)∼6.3(목)1단계 : 학생기록물 평가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7.2.금)2단계 :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평가 (7.11,일)3단계 : 영재성 다면평가 (8.14,토)대구과학고(대구)90명6.1(화)∼6.3(목)1단계 : 서류평가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7.2.금)2단계 :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7.11,일)3단계 : 과학 창의성 캠프 (8.14,토~8.15,일)광주과학고(광주)90명6.1(화)∼6.4(금)1단계 :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전형 대상자 발표:7.2.금)2단계 : 영재 기초소양평가 (7.11,일)3단계 : 영재성 다면평가 (8.14,토~8.15,일)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75명6.1(화)∼6.3(목)1단계 : 학생기록물 평가 (2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7.2.금)2단계 : 영재성 검사 (7.11,일)3단계 : 융합역량 다면평가 (8.14,토)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84명6.1(화)∼6.3(목)1단계 : 서류평가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7.2.금)2단계 : 영재성 평가 (7.11,일)3단계 : 창의융합캠프 (8.14,토)[8개교(소계)]789명 8개 영재학교의 선발 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총 789명(정원 내)이다. 올해부터 지원 방식이 바뀌어 원서접수 단계부터 학교 간 중복 지원이 금지된다. 기존에는 여러 곳에 중복 지원한 지원자가 1단계 전형을 통과한 학교 중에서 2단계 전형에 응시할 학교를 고르는 것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원서접수 단계부터 1곳을 정해 지원해야 한다.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금지되면서 올해 영재학교 경쟁률은 전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영재학교 8개교의 정원 내 모집 평균 경쟁률은 13.69대 1이었다. ○ 7개교가 지역인재선발 실시… 전체 선발인원의 39.7% 올해 달라지는 영재학교 입시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역인재선발의 확대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세종과학예슐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7개 학교가 지역인재선발을 실시한다.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서울과학고 84명 이내, 경기과학고 47명 이내 등으로 7개교 기준 총 313명이며, 전체 선발 인원(789명)의 39.7%에 해당한다. [표] 2022학년도 전국 8개 영재학교 지역인재 선발 현황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학교명(소재지)모집인원배정 방법 및 인원서울과학고(서울)84명 이내서울 25개 자치구 및 서울 이외 16개 시․도 각 2명 이내경기과학고(경기)47명 이내경기 31개 자치시․군 및 16개 시․도 각 1명대전과학고(대전)34명 이내대전 15명, 강원․충남․충북 각 2명, 타 13개 시․도 각 1명대구과학고(대구)44명 이내대구 24, 영남권 8, 수도권 3, 중부권 5, 호남․제주권 4명광주과학고(광주)19명 이내전국 전형, 전남․전북․제주 각 2명, 타 13개 시․도 각 1명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40명 이내인천 20명, 16개 시․도 각 1명, 권역별 추가 4명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45명 이내세종 10명, 강원․충북․충남 각 3명, 타 13개 시․도 각 2명7개교, 소계313명 이내전체 선발 인원의 39.7% 이내*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는 지역인재 선발 미실시지역인재선발 확대와 학교 간 중복지원 금지가 맞물리면서 일부 학교의 실질 경쟁률은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다. 지역인재선발을 실시하는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로 서울 및 경기 지역 소재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수 있기 때문.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역인재선발이 확대되면서 영재학교 지원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 및 경기 지역 소재 학생들이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로 집중되면서 이들 학교의 실질 경쟁률은 높아질 것”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비수도권 학생들은 지역에 소재하는 광주과학고, 대전과학고, 대구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으로의 지원에 집중하고, 인천 지역 학생들은 주로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로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 전국 영재학교, 의‧약학계열 진학 희망자에 대한 제재 강화 한편, 올해부터 전국 모든 영재학교가 의·약학 계열 진학 희망자에 대한 불이익을 한층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서울과학고의 경우 의·약학계열 진학 희망자에게는 대학 진학과 관련된 진로·진학지도를 제공하지 않고 일반고로의 전출을 권고한다. 특히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학생부를 제공하지 않고, 학생부의 일부 항목(창의적 체험활동 등)이 공란으로 처리된 학생부II를 제공함으로써 영재학교에서 의‧약학계열로의 대학 수시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밖에도 학교시설 이용 제한, 교육비 및 장학금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다른 영재학교 또한 모집요강을 통해 의·약학 계열 진학 희망자에 대해 △진로‧진학 지도 미실시 △대입 전형자료로 학생부Ⅱ(일부 항목 공란 처리) 제공 △학교시설 이용 제한 △교육비 및 장학금 환수 등의 제재 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